국민의힘에서 윤 대통령 2차 탄핵안 표결에는 참여하겠단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는 의원들이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, '소장파'로 분류되는 김재섭 의원이 잠시 뒤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탄핵 표결 여부에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 바로 연결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[김재섭/국민의힘 의원] <br />기자회견 시작하겠습니다. 당당하게 새로 시작합시다. <br /> <br />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.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! 지난 3일 늦은 밤 저는 체포될 각오로 국회 담장을 넘어 본회의장에서 계엄을 막았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주의와 헌법질서를 지켜야만 한다는 일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. 그랬던 저는 탄핵에 불참했습니다. <br /> <br />분노와 흥분 속에서 겨우 나흘 만에 이루어지는 탄핵을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에게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퇴진에도 질서와 시간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대통령은 하야를 거부하고 있습니다. 헌법적 공백을 초래하고 민심이 수용하지 않고 대통령의 선의에 기대야 하는 하야 주장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이 비상계엄의 합헌성을 따져보겠다는 소식도 들립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는 질서도 없고 퇴진도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가장 질서 있는 퇴진은 탄핵입니다. <br /> <br />저는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고자 합니다. <br /> <br />이것이 대한민국 헌법질서를 세우는 길입니다. <br /> <br />나아가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탄핵에 찬성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. <br /> <br />우리 당이 결자해지해야 합니다. 죽는 길이 곧 사는 길입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우리는 혹독한 시간을 견뎌내야 할 것입니다. <br /> <br />어렵게 건넜던 탄핵의 강보다 더 크고 깊은 탄핵의 바다를 건너야 할지 모릅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저는 우리 당의 저력을 믿습니다. <br /> <br />전쟁의 폐허를 딛고 선진국으로 대한민국을 이끈 우리 당의 역사를 저는 믿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우리 당당하게 새로 시작합시다. <br /> <br />부디 함께해 주십시오. 도봉갑 국회의원 김재섭. 감사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재인 (songji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21113035008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